그림 형제 가장 아름다운 동화

그림 형제 - 가장 아름다운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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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와 일곱 마리 새끼 염소

늑대와 일곱 마리 새끼 염소옛날 옛날에, 어미염소와 일곱마리의 아기염소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미염소는 모든 어머니가 그러하듯 새끼들을 사랑했습니다. 어느 날, 어미염소가 숲 속에 먹이를 구하러 가게 되어 아기염소에게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아, 나는 숲 속에 다녀와야 한다, 너희는 늑대를 조심하거라. 만약 늑대가 집 안으로 들어온다면 너희를 전부 먹어버릴거야. 이 못된 녀석은 자주 다른 동물인 척 한단다. 하지만 너희들이 그 녀석의 탁한 목소리를 듣고 시커먼 발톱을 본다면 녀석을 알아볼게야. 아기염소들이 말했습니다. 엄마, 조심할테니 걱정마시고 다녀오세요. 어미염소는 매~ 하고 울고는 숲 속으로 갔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누군가 문을 두드리며 말했습니다. 문 열어라 애들아. 엄마가 왔단다. 너희에게 줄 선물도 가져왔어. 아기염소들은 탁한 목소리를 듣고는 늑대임을 알아차렸습니다. 문 열어주지 않을 거야. 넌 우리 엄마가 아냐. 우리 엄마 목소리는 부드럽다구. 그런데 네 목소리는 탁하잖아. 넌 늑대야! 이 말을 듣고 늑대는 가게로 뛰어가서 백토를 사 먹었습니다. 그러자 목소리가 부드러워졌습니다. 늑대는 다시 염소의 집에 가서 문을 두드렸습니다. 문 열어라, 얘들아. 엄마가 왔단다.동화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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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을 배우러 떠난 사나이

소름을 배우러 떠난 사나이한 남자에게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큰 아들은 총명해서 어떤 일이든지 태연하게 대처했지만, 작은 아들은 멍청해서 무엇도 이해하지 못 했고 습득하지 못 했습니다. 사람들은 작은 아들을 보고 한결같이 애 아버지가 저 아이 때문에 얼마나 걱정이 많을꼬 라며 말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처리할 때는 항상 큰 아들이 나서서 처리했습니다. 그런데 날이 어두워지거나 깊은 밤이 되어 아버지가 심부름을 보낼 때는 무덤이나 소름끼치는 곳을 지나야 해서 큰아들은 아빠, 안 갈래요. 너무 무서워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말 무서웠던 것입니다. 저녁이 되면 가족이 화로 가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는데, 소름끼치는 이야기가 나오면 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말합니다. 무서워라! 작은 아들은 이런 때에 늘 혼자 구석에 앉아서 이야기를 듣는데, 그들이 하는 말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주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자꾸 '무서워! 무서워!'라고 하는데 나는 하나도 안 무서워요. 이건 분명 본능이에요. 내가 이해하지 못 하는 본능! 어느 날, 아버지가 작은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구석에서 얘기하는거 다 들었다. 넌 이제 건장한 소년이니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일 정도는 배워야지.동화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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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의 아이

성모 마리아의 아이울창한 숲 옆에 한 나무꾼과 그의 아내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3살된 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매일 먹을 빵도 없고 아이에게 먹일만한 것도 없을 정도로 너무나 가난했습니다. 어느날 아침 나무꾼은 수심이 가득한 얼굴로 숲속에 땔감을 장만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그의 앞에 반짝이는 별이 달린 왕관을 쓴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나 나무꾼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예수의 어머니인 성모마리아입니다. 당신이 도움이 필요한 것 같군요. 아이를 나에게 주세요. 내가 그 아이를 데려가서 엄마가 되어주고 잘 보살펴 주겠습니다. 나무꾼은 이 말을 듣고 아이를 데려와 성모마리아에게 주었습니다. 성모마리아는 아이를 데리고 하늘나라로 가버렸습니다. 아이는 하늘나라에서 과자와 달콤한 우유를 먹고 황금 옷을 입고 아기천사들과 놀면서 잘 지냈습니다. 아이가 14살이 되자 성모마리아는 아이를 불러서 말했습니다. 얘야, 내가 멀리 다녀와야겠다. 이것은 천국의 13문 열쇠이니 니가 보관하렴. 이 중에 12문은 열어서 봐도 좋다. 이 작은 열쇠는 13번째 문의 열쇠인데 절대로 이 문은 열어선 안 된다. 만약 열었다간 불행해질거야. 아이는 성모마리아의 말대로 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성모마리아동화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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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왕, 혹은 철의 하인리히

개구리 왕 혹은 철의 하인리히먼 옛날에,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있던 소망이 곧잘 이루어지던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 황홀했던 시대에 한 국왕이 있었습니다. 국왕에게는 딸이 몇 명 있었는데 다들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막내딸은 선녀처럼 아름다워서, 매일 태양이 공주의 얼굴에 비칠 때면 공주의 얼굴에 감탄할 정도였지요. 성 근처에는 울창한 숲이 있었는데 그 숲 속의 한 늙은 나무 아래에 깊은 연못이 있었습니다. 무더운 날이면 막내 공주는 자주 그 숲으로 가 연못가에서 놀았지요. 공주는 연못가에 앉아서 황금공을 던졌다가 두 손으로 받으며 노는 것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어느 날 공주는 황금공을 가지고 놀다가 그만 공을 땅에 떨어뜨렸습니다. 공은 연못 속으로 빠졌고 공주는 두 눈으로 공을 쫓았지만 공은 순식간에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연못이 너무 깊어서 보이지 않았던 거지요. 공주는 울기 시작했습니다. 공주의 울음소리가 커질수록 슬픔은 더해만 갔습니다. 바로 그때 울고있던 공주의 귀에 어떤 소리가 들렸습니다. 공주님, 왜 그러세요? 이렇게 큰소리로 울면 주위의 돌멩이도 슬퍼할 거예요. 공주는 이 말을 듣고 어디서 들리는 소리인지 보려고 사방을 두리번거렸습니다. 그러다가동화 읽고 →